<금메달 이후 그들은-릴레이 심층 인터뷰>“‘손가락 윙크’는 ‘엄마 , 나 1등 먹었어’ 뜻”
2008 베이징올림픽 선수촌 국기광장 앞은 19일에도 기념촬영을 하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베이징의 하늘은 연 이틀째 쾌청했다. 모처럼 스모그도 걷혔고, 대기도 싱그러웠다. 이번 베이징올림픽이 낳은 또하나의 '국민 남동생' 이용대(20·삼성전기)와의 약속시간은 오전 11시였다. 물론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의 화제를 낳은 '국민 남동생'은 수영 4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박태환이다. 이용대는 약속시간 5분 전 "갑자기 선수촌 앞에서 일이 생겨 30분쯤 늦겠다"고 전화로 양해를 구했다. 그는 약속시간에서 30여분가량 늦게 '정확히' 국기광장 간이 무대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과연 '꽃미남'이었다. 훤칠한 키에 말쑥한 외모가 멀리서 보기에도 확 눈길을 끌었다.

이용대가 지난 17일 이효정과 조를 이뤄 출전한 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에서 금메달을 확정지은 후 이틀이 지난 때다. 금메달획득 의미가 조금씩 실감날 시점이다.
"메달 딴 후 방송사 인터뷰를 쉬지 않고 계속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이제 조금씩 실감이 나요. 선수촌에서 알아봐주는 사람도 있고요. 그리고 이런 말은 쓰시면 안 되는데… 제가 금메달리스트여서 그런지 사람들이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 것 같아요. 어려워해요. 저는 변한 것이 없는데도요. 우리나라 기자분들이 한국에서 '많이 뜨고 있다'고 알려주시는데 지금 중국에 있으니까 그런 건 실감이 나지 않아요. 어쨌든 한국에 돌아가면 금메달 딴 게 더 잘 실감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과연 이용대의 말대로 한국에 돌아오면 그는 당분간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정을 보내야 할 것 같다. 귀국후 방송일정이 벌써부터 빽빽이 잡혀 있다.
이용대는 20세의 어린 나이에도 세계 최정상의 기량을 뽐낸 데다가 얼굴까지 곱상하게 생긴 덕택에 이번 올림픽을 통해 하루아침에 국민스타로 떠올랐다.
금메달 확정 소식이 알려진 후 그의 미니홈피는 네티즌의 접속이 폭주하면서 서버가 다운됐고,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에서 '이용대' '이용대 윙크' 등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그러나 오히려 늦은 감이 있다. 이용대는 배드민턴이 국민스포츠로 사랑받고 있는 인도네시아에 가면 이미 '한류 스타'다. 대회가 열릴 때마다 이용대가 나타나면 '용대 용대 사인'하며 인도네시아 여성팬들의 사인 공세가 줄을 잇는다.
"저도 방송 출연은 각오하고 있어요. 그래도 진짜 하고 싶은 것은 부모님하고 여행다니고, 맛있는 것 실컷 먹고 하는 것입니다. 제가 배드민턴을 시작한 이후로 10년 가까이 엄마(이애자·44), 아빠(이자영·47)와 제대로 피서여행 한번 간 적이 없어요. 그리고 엄마가 해주는 매운 양념 갈비도 먹고 싶고요. 참, 태능선수촌 앞 식당의 된장찌개도 그립네요. 제 입맛에 딱 맞아서 '나만의 된장찌개'라는 별명까지 붙여줬죠. 그리고 친구들과 소주 파티도 하고요."
이용대는 주량을 묻자 "소주 2병"이라고 답했다.
이용대의 아버지는 전남 화순에서 유치원 버스 운전기사로 일하고 있다. 그리고 어머니 이씨는 지난해 뇌출혈로 쓰러져 고생했지만 최근 완쾌됐다.
어머니 이야기가 나오면서 대화는 자연스럽게 이용대의 '살인 윙크'로 이어졌다. 우승을 확정지은 후 TV 카메라를 보고 윙크 셀리브레이션을 했는데 그 대상이 바로 어머니였다.
"우승이 결정된 후 시선을 돌리는데 바로 앞에 카메라가 있었어요. 그래서 엄마에게 뭔가를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화이팅!'만 외치기도 싱거울 것 같고, 그래서 '엄마, 내가 일등 먹었어'라는 의미로 손가락 하나를 치켜들고 윙크를 한 것이죠."
윙크 얘기를 하며 이용대는 부모님이 자신의 금메달 획득 장면을 TV로 지켜봐야 했던 것을 몹시 애석해 했다.
"입장티켓을 못 구했어요. 그러지 않았다면 여기 베이징이 먼 데도 아니고 오셨을 텐데요. 엄마가 응원하면 제가 항상 이겼거든요. 그래도 엄마의 '전화 응원'이 진짜 큰 힘이 됐습니다. 특히 남자복식 16강에서 탈락한 후 하루도 안 거르고 엄마가 전화해줬어요. '괜찮다. 남은 경기 잘하라'고요. 그리고 꼭 전화 끊기 전에 '사랑한다'고 말씀해 주셔서 더욱 힘이 났습니다."
이용대는 '방년' 20세다. '여친'이 궁금했다.
"이런 말 드려도 돼나 모르겠네요. 제가 서너번 여자친구와 만나고 헤어지곤 했어요. 마지막으로 만난 친구는 한 4개월가량 교제한 후 올림픽 준비에 본격적으로 들어가며 헤어졌죠. 이렇게 말하면 제가 여자들에게 꽤 인기 있을 것이라 생각하시겠죠. 조금 맞는 측면도 있어요. 제가 외모로는 꽤 점수를 먹고 들어가죠. 왜 '한 외모 한다'는 표현이 있죠. 그런데 한가지 약한 것이 있어요. 사투리 억양이 심한 말투를 어쩌다 쓰게 되는데 그러면 '깬다'라는 반응이 곧 돌아옵니다."
이용대가 금메달을 확정지은 후 네티즌들 사이에 "이용대가 가수 이승기와 닮았다"는 내용의 댓글이 폭주했다. 이에 대해 이용대는 "올림픽 전에도 사람들이 닮았다는 말을 많이 해 사진을 보면서 비교해봤는데 닮았구나 하고 생각한 적이 있다"면서도 "이와 관련해 어떤 분들은 내가 더 잘생겼다고 그러는데 과연 그런지 모르지만 기분은 확실히 좋았다"고 말했다.
이용대는 한 인터뷰에서 이상형으로 배우 김하늘을 꼽은 적이 있다.
"물론 김하늘씨 같은 분도 좋아요. 제게 과분하죠. 그런데 제 진짜 이상형 여자는요, 착하고 이해심 많은 사람이에요. 외모는 보통이면 충분하고요. 참 그러고보니 우리 엄마네요."
이용대는 초등학교 2학년 시절 처음으로 배드민턴채를 잡은 이후 중3 당시 최연소 국가대표로 발탁된 유망주다. 스무 살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차분한 경기 진행과 타고난 감각으로 일찌감치 한국 배드민턴을 이끌 기대주로 각광받았다.
이용대가 이처럼 배드민턴에서 두각을 드러낸 것은 본인 스스로 배드민턴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제가 초등학교 때 배드민턴을 시작한 것은 살을 빼기 위해서였어요. 당시 지나치게 통통(?)했죠. 배드민턴 시작후 효과를 봤어요. 다이어트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배드민턴을 적극 추천합니다. 저는 야구 축구 탁구 모든 스포츠를 좋아해요. 특히 야구를 좋아하고 프로야구단 KIA의 '광팬'입니다. 그런데 배드민턴이 제일 재미있어요. 재미있으니까 이렇게 열심히 하는 것이고요."
이용대는 앞으로 선수로서 자신의 모습을 어떻게 그리고 있을까. 2012 런던올림픽 출전 계획에 대해 이용대는 "효정(이효정)이 누나가 가면 나도 런던까지 가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했었다.
이효정도 "런던 올림픽에 간다면 용대와 함께 가고 싶다"고 밝혀 '환상의 혼복식조'임을 과시했다. 이 대목에 대해 다시 묻자 이용대는 "올림픽에 이어 세계선수권대회·아시안게임까지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것이 1차 목표"라며 "2012 런던올림픽은 물론 2016년 올림픽까지 올림픽에 세 번은 출전하고 싶다"고 앞으로의 꿈을 야무지게 밝혔다.
"주변에서 박주봉 선배와 저를 많이 비교해서 얘기들 하세요. 저로선 영광스럽죠. 그래도 박주봉 선배보다 제가 파워는 조금 떨어지지만 컨트롤은 자신 있어요. 그리고 앞으로 기량이 더 좋아질수도 있고요."
이용대는 앞으로 야간 대학 진학도 생각하고 했다. 전공은 '스포츠'다. "방금 전에도 말씀 드렸지만 전 스포츠가 진짜 좋아요. 그러니 전공도 그쪽을 택해야죠. 아직 구체적인 것은 정해놓지 않았어요. 그러고 보니 대학 진학에도 유리해진 것 아니에요? 금메달 땄으니까요. 잘 좀 써주세요. 김연아 선수도 대학에서 서로 끌어가려고 했다죠. 저도 제가 원하는 좋은 대학 가고 싶어요."
일순 표정이 밝아졌다. 솔직하고 꾸밈없다. 그래서 더욱 싱그럽고 아름다운 스무살 '청춘'이다.
용대야...누나가 소주사줄께.천진으로 올래??????????????+_+

2008 베이징올림픽 선수촌 국기광장 앞은 19일에도 기념촬영을 하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베이징의 하늘은 연 이틀째 쾌청했다. 모처럼 스모그도 걷혔고, 대기도 싱그러웠다. 이번 베이징올림픽이 낳은 또하나의 '국민 남동생' 이용대(20·삼성전기)와의 약속시간은 오전 11시였다. 물론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의 화제를 낳은 '국민 남동생'은 수영 4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박태환이다. 이용대는 약속시간 5분 전 "갑자기 선수촌 앞에서 일이 생겨 30분쯤 늦겠다"고 전화로 양해를 구했다. 그는 약속시간에서 30여분가량 늦게 '정확히' 국기광장 간이 무대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과연 '꽃미남'이었다. 훤칠한 키에 말쑥한 외모가 멀리서 보기에도 확 눈길을 끌었다.

이용대가 지난 17일 이효정과 조를 이뤄 출전한 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에서 금메달을 확정지은 후 이틀이 지난 때다. 금메달획득 의미가 조금씩 실감날 시점이다.
"메달 딴 후 방송사 인터뷰를 쉬지 않고 계속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이제 조금씩 실감이 나요. 선수촌에서 알아봐주는 사람도 있고요. 그리고 이런 말은 쓰시면 안 되는데… 제가 금메달리스트여서 그런지 사람들이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 것 같아요. 어려워해요. 저는 변한 것이 없는데도요. 우리나라 기자분들이 한국에서 '많이 뜨고 있다'고 알려주시는데 지금 중국에 있으니까 그런 건 실감이 나지 않아요. 어쨌든 한국에 돌아가면 금메달 딴 게 더 잘 실감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과연 이용대의 말대로 한국에 돌아오면 그는 당분간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정을 보내야 할 것 같다. 귀국후 방송일정이 벌써부터 빽빽이 잡혀 있다.
이용대는 20세의 어린 나이에도 세계 최정상의 기량을 뽐낸 데다가 얼굴까지 곱상하게 생긴 덕택에 이번 올림픽을 통해 하루아침에 국민스타로 떠올랐다.
금메달 확정 소식이 알려진 후 그의 미니홈피는 네티즌의 접속이 폭주하면서 서버가 다운됐고,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에서 '이용대' '이용대 윙크' 등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그러나 오히려 늦은 감이 있다. 이용대는 배드민턴이 국민스포츠로 사랑받고 있는 인도네시아에 가면 이미 '한류 스타'다. 대회가 열릴 때마다 이용대가 나타나면 '용대 용대 사인'하며 인도네시아 여성팬들의 사인 공세가 줄을 잇는다.
"저도 방송 출연은 각오하고 있어요. 그래도 진짜 하고 싶은 것은 부모님하고 여행다니고, 맛있는 것 실컷 먹고 하는 것입니다. 제가 배드민턴을 시작한 이후로 10년 가까이 엄마(이애자·44), 아빠(이자영·47)와 제대로 피서여행 한번 간 적이 없어요. 그리고 엄마가 해주는 매운 양념 갈비도 먹고 싶고요. 참, 태능선수촌 앞 식당의 된장찌개도 그립네요. 제 입맛에 딱 맞아서 '나만의 된장찌개'라는 별명까지 붙여줬죠. 그리고 친구들과 소주 파티도 하고요."
이용대는 주량을 묻자 "소주 2병"이라고 답했다.
이용대의 아버지는 전남 화순에서 유치원 버스 운전기사로 일하고 있다. 그리고 어머니 이씨는 지난해 뇌출혈로 쓰러져 고생했지만 최근 완쾌됐다.
어머니 이야기가 나오면서 대화는 자연스럽게 이용대의 '살인 윙크'로 이어졌다. 우승을 확정지은 후 TV 카메라를 보고 윙크 셀리브레이션을 했는데 그 대상이 바로 어머니였다.
"우승이 결정된 후 시선을 돌리는데 바로 앞에 카메라가 있었어요. 그래서 엄마에게 뭔가를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화이팅!'만 외치기도 싱거울 것 같고, 그래서 '엄마, 내가 일등 먹었어'라는 의미로 손가락 하나를 치켜들고 윙크를 한 것이죠."
윙크 얘기를 하며 이용대는 부모님이 자신의 금메달 획득 장면을 TV로 지켜봐야 했던 것을 몹시 애석해 했다.
"입장티켓을 못 구했어요. 그러지 않았다면 여기 베이징이 먼 데도 아니고 오셨을 텐데요. 엄마가 응원하면 제가 항상 이겼거든요. 그래도 엄마의 '전화 응원'이 진짜 큰 힘이 됐습니다. 특히 남자복식 16강에서 탈락한 후 하루도 안 거르고 엄마가 전화해줬어요. '괜찮다. 남은 경기 잘하라'고요. 그리고 꼭 전화 끊기 전에 '사랑한다'고 말씀해 주셔서 더욱 힘이 났습니다."
이용대는 '방년' 20세다. '여친'이 궁금했다.
"이런 말 드려도 돼나 모르겠네요. 제가 서너번 여자친구와 만나고 헤어지곤 했어요. 마지막으로 만난 친구는 한 4개월가량 교제한 후 올림픽 준비에 본격적으로 들어가며 헤어졌죠. 이렇게 말하면 제가 여자들에게 꽤 인기 있을 것이라 생각하시겠죠. 조금 맞는 측면도 있어요. 제가 외모로는 꽤 점수를 먹고 들어가죠. 왜 '한 외모 한다'는 표현이 있죠. 그런데 한가지 약한 것이 있어요. 사투리 억양이 심한 말투를 어쩌다 쓰게 되는데 그러면 '깬다'라는 반응이 곧 돌아옵니다."
이용대가 금메달을 확정지은 후 네티즌들 사이에 "이용대가 가수 이승기와 닮았다"는 내용의 댓글이 폭주했다. 이에 대해 이용대는 "올림픽 전에도 사람들이 닮았다는 말을 많이 해 사진을 보면서 비교해봤는데 닮았구나 하고 생각한 적이 있다"면서도 "이와 관련해 어떤 분들은 내가 더 잘생겼다고 그러는데 과연 그런지 모르지만 기분은 확실히 좋았다"고 말했다.
이용대는 한 인터뷰에서 이상형으로 배우 김하늘을 꼽은 적이 있다.
"물론 김하늘씨 같은 분도 좋아요. 제게 과분하죠. 그런데 제 진짜 이상형 여자는요, 착하고 이해심 많은 사람이에요. 외모는 보통이면 충분하고요. 참 그러고보니 우리 엄마네요."
이용대는 초등학교 2학년 시절 처음으로 배드민턴채를 잡은 이후 중3 당시 최연소 국가대표로 발탁된 유망주다. 스무 살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차분한 경기 진행과 타고난 감각으로 일찌감치 한국 배드민턴을 이끌 기대주로 각광받았다.
이용대가 이처럼 배드민턴에서 두각을 드러낸 것은 본인 스스로 배드민턴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제가 초등학교 때 배드민턴을 시작한 것은 살을 빼기 위해서였어요. 당시 지나치게 통통(?)했죠. 배드민턴 시작후 효과를 봤어요. 다이어트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배드민턴을 적극 추천합니다. 저는 야구 축구 탁구 모든 스포츠를 좋아해요. 특히 야구를 좋아하고 프로야구단 KIA의 '광팬'입니다. 그런데 배드민턴이 제일 재미있어요. 재미있으니까 이렇게 열심히 하는 것이고요."
이용대는 앞으로 선수로서 자신의 모습을 어떻게 그리고 있을까. 2012 런던올림픽 출전 계획에 대해 이용대는 "효정(이효정)이 누나가 가면 나도 런던까지 가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했었다.
이효정도 "런던 올림픽에 간다면 용대와 함께 가고 싶다"고 밝혀 '환상의 혼복식조'임을 과시했다. 이 대목에 대해 다시 묻자 이용대는 "올림픽에 이어 세계선수권대회·아시안게임까지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것이 1차 목표"라며 "2012 런던올림픽은 물론 2016년 올림픽까지 올림픽에 세 번은 출전하고 싶다"고 앞으로의 꿈을 야무지게 밝혔다.
"주변에서 박주봉 선배와 저를 많이 비교해서 얘기들 하세요. 저로선 영광스럽죠. 그래도 박주봉 선배보다 제가 파워는 조금 떨어지지만 컨트롤은 자신 있어요. 그리고 앞으로 기량이 더 좋아질수도 있고요."
이용대는 앞으로 야간 대학 진학도 생각하고 했다. 전공은 '스포츠'다. "방금 전에도 말씀 드렸지만 전 스포츠가 진짜 좋아요. 그러니 전공도 그쪽을 택해야죠. 아직 구체적인 것은 정해놓지 않았어요. 그러고 보니 대학 진학에도 유리해진 것 아니에요? 금메달 땄으니까요. 잘 좀 써주세요. 김연아 선수도 대학에서 서로 끌어가려고 했다죠. 저도 제가 원하는 좋은 대학 가고 싶어요."
일순 표정이 밝아졌다. 솔직하고 꾸밈없다. 그래서 더욱 싱그럽고 아름다운 스무살 '청춘'이다.
용대야...누나가 소주사줄께.천진으로 올래??????????????+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