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임금 → 고성장 → 자원도 풍부
중국·인도와 가까워 배후 시장 커 … 내년 증시 30% ↑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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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중국과 인도가 아시아 성장 스토리의 주연이다. 그러나 화려한 조연인 아세안 국가들을 주목해야 한다.”

피델리티인터내셔널 홍콩의 캐서린 영 펀드 매니저의 조언이다. 중국과 인도라는 ‘투톱’에 가려져 있지만 조만간 ‘주연 뺨치는 조연’이 될 수 있는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국가들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얘기다.
 
◆주연 뺨치는 조연들=아세안에는 현재 필리핀·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태국·브루나이·베트남·라오스·미얀마·캄보디아 10개국이 가입해 있다. 이 중 아세안 시장에 투자한다고 하면 보통 경제 규모가 일정 수준 이상이고 증시 체계가 잘 갖춰진 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필리핀·태국·베트남에 투자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들 국가는 중국과 인도 같은 경제 대국과 인접해 있어 지정학적 강점을 갖는다. 이런 특성은 최근 더 빛을 발하고 있다. 중국과 인도의 소비와 인프라 투자가 증가하면서 이들 지역에 대한 수출이 급증했다. 상대적으로 대미 수출 비중은 10∼30%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글로벌 경기가 내리막길을 걸어도 아세안 지역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들 국가의 경제성장률은 보통 선진국의 두 배 이상에 달한다. 특히 베트남은 수년째 연 8% 이상 고속 성장을 해오고 있으며, 선진 시장으로 분류되는 싱가포르 역시 올 3분기 9.4%를 기록했다.

수출이 호조를 이루면서 외환보유액도 증가하고 있다. 1990년대 말 외환위기로 급감했던 외국인 직접투자(FDI)도 완연한 회복세다. 아세안 지역의 가장 큰 강점은 값싼 노동력이다. 중국 상하이의 월 평균 노동임금이 350달러인 것을 비롯, 선전·다롄·선양 등 중국 대부분 공업지역의 임금이 월 200달러 이상인 데 반해 아세안 국가들은 150달러 안팎이다. 이들 지역이 중국에 이은 새로운 제조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이유다. 석유·천연가스·팜오일 같은 풍부한 천연자원과 중산층 증가로 인한 내수 시장 확대도 아세안 지역의 전망을 밝게 한다.

◆“2008년 기대해도 좋다”=모건스탠리의 2008년 아세안 증시 전망은 낙관 일색이다. 평균 30% 이상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말레이시아에 대해서는 특히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아세안 증시의 매력은 가격 측면이다. 주가가 많이 올랐지만 기업의 수익성은 더 가파르게 개선됐다. CLSA증권에 따르면 아세안 지역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2배로 신흥 시장보다 소폭 낮은 수준이지만, 주당 순이익 증가율은 17.4%로 신흥 시장(15.5%)을 웃돈다. 그러나 정치적 불안은 감점 요인이다. 지난해 태국 정부가 외환시장에 대한 규제 움직임을 보이자 증시가 폭락한 것이 주요 사례다.

국내 출시된 아세안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로는 NH-CA자산운용이 지난해 말 내놓은 ‘베트남아세안플러스주식’이 대표적이다. 1년 수익률이 40%를 웃돈다. 그 밖에 신한BNP봉쥬르동남아시아주식·삼성글로벌베스트동남아시아주식·푸르덴셜동남아시아주식·한국월드와이드아세안우량기업주식·KB아세안주식·JP모건JF아세안주식·피델리티아세안종류형주식 등이 있다.


고란 기자








2007.12.26 18:51 입력 / 2007.12.26 19:42 수정

나는 이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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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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